그러나 유학생들은 해외 유학을 마친 후에도 모국 발전에 필수적인 기여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. 출신국의 정치적 결정권자들은 유학생들이 언젠가 모국으로 돌아와 습득한 지식을 가지고 모국에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, 궁극적으로 모국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정책을 수립합니다. 따라서 많은 유학생 출신국들은 유학생들에게 유학 후 귀국을 의무화하는 자체적인 유학 장학금 제도를 마련하기도 합니다.각주2. 그러나 귀국이 항상 원주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최선의 방법일까요? 아니면 유학생 졸업생들이 해외에서 또는 국가 간 높은 이동성을 통해 동등하게 기여할 수 있을까요? 본 논문은 남반구 유학생들에게 독일 유학 장학금을 제공하는 독일 장학금 기관의 특정 장학금 프로그램과 동문 네트워크를 6개국에서 3년간 집중적으로 조사하여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합니다.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학생들이 독일에서 지식과 새로운 경험을 쌓은 후, 귀국하여 발전 과정에 새로운 경험을 도입하는 것입니다. 원주국으로의 귀국은 장학금 수혜의 전제 조건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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